영화 퀴즈 50문제 — 정답과 함께 풀기

5라운드 · 50문제

라운드 1 / 5 · 문제 1 / 50

한국 영화

2019년 칸 황금종려상과 이듬해 아카데미 작품상을 모두 받은 영화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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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문제와 정답·해설

한국 영화

  1. 2019년 칸 황금종려상과 이듬해 아카데미 작품상을 모두 받은 영화는 무엇일까요?

    정답 기생충

    두 상을 같은 작품이 받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 두 심사가 원하는 것이 대체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카데미 쪽에서는 92년 만의 「비영어 작품상」이기도 했고, 「1인치 자막의 장벽」이라는 수상 소감이 그날 가장 널리 인용됐습니다.

  2. 한국 최초의 천만 관객 영화는 무엇일까요?

    정답 실미도

    2003년 작이고, 이 뒤로 「천만」이 한국 영화에서 하나의 「단위」가 됐습니다. 인구 대비로 보면 다섯 명 중 한 명이 같은 영화를 본다는 뜻이라, 다른 나라에서는 성립하기 어려운 수치입니다.

  3. 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관객수 1위 영화는 무엇일까요?

    정답 명량

    2014년 작이고 1,700만 명대입니다. 눈여겨볼 것은 이 기록이 「오래 깨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 극장 관객 자체가 줄어드는 흐름이라, 관객수로 세는 순위는 시간이 갈수록 옛 영화 쪽에 유리해집니다.

  4. '올드보이'로 칸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감독은 누구일까요?

    정답 박찬욱

    2004년 칸 심사위원대상이고, 그해 심사위원장이 「쿠엔틴 타란티노」였습니다. 이 작품이 밖에서 먼저 크게 평가받고 안으로 돌아온 순서를 밟았다는 점이, 한국 영화가 국제 영화제와 맺어 온 관계를 잘 보여 줍니다.

  5. 영화 '괴물'(2006)에서 괴물이 나타나는 강은 어디일까요?

    정답 한강

    한강입니다. 이 영화의 출발점에는 「실제 사건」이 있습니다 — 주한 미군 기지에서 포름알데히드를 한강으로 흘려보낸 일이 보도된 뒤 구상됐습니다. 괴물이 어디서 왔는가가 영화 안에서 정치적인 이유입니다.

  6. '부산행'(2016)은 무엇을 소재로 한 영화일까요?

    정답 좀비

    좀비입니다. 이 영화가 한 일은 좀비를 「한국으로 들여온 것」이 아니라, 한국형 좀비물을 「밖으로 내보낸 것」에 가깝습니다 — 이후 다른 나라 제작사들이 한국식 좀비 연출을 참조하기 시작했습니다.

  7. 배우 윤여정에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안긴 영화는 무엇일까요?

    정답 미나리

    한국 배우 최초의 아카데미 연기상입니다. 수상 소감에서 시상자를 두고 던진 농담이 그해 시상식에서 가장 많이 회자됐는데, 그 태도 자체가 이 상을 받아들이는 한 방식으로 읽혔습니다.

  8. '살인의 추억'(2003)의 감독은 누구일까요?

    정답 봉준호

    봉준호입니다. 이 영화가 특별한 것은 「범인을 잡지 못한 채 끝난다」는 점인데, 그 선택은 당시 사건이 미제였기 때문입니다. 뒤의 문항에서 다시 다루겠지만, 현실 쪽은 나중에 달라졌습니다.

  9. 임권택 감독이 칸 감독상을 받은 작품은 무엇일까요?

    정답 취화선

    2002년 칸 감독상이고, 조선 후기 화가 장승업의 삶을 다룹니다. 이 감독은 「100편 넘게」 만든 사람이라, 한 작품의 성취보다 그 분량 자체가 한국 영화사에서 특별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10. '극한직업'(2019)에서 형사들이 위장 창업한 가게는 무엇일까요?

    정답 치킨집

    치킨집입니다. 1,600만 명대이고, 「코미디」가 이만한 규모에 오른 것이 드문 일이라 자주 인용됩니다 — 큰 흥행작은 대개 사극이나 재난물 쪽이었습니다.

배우와 감독

  1. '밀양'(2007)으로 칸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는 누구일까요?

    정답 전도연

    한국 배우 최초의 칸 여우주연상입니다. 아이를 잃은 어머니 역인데, 이 배우가 이후 「칸의 여왕」으로 불리게 된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2. '씨받이'(1987)로 베니스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는 누구일까요?

    정답 강수연

    1987년 베니스 여우주연상으로, 한국 배우가 세계 3대 영화제에서 받은 「첫 연기상」입니다. 「월드스타」라는 말이 한국에서 널리 쓰이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고, 그 말의 출처가 사실상 이 수상입니다.

  3. '아저씨'(2010)의 주연 배우는 누구일까요?

    정답 원빈

    원빈입니다. 이 영화는 「액션의 결」을 바꿨다는 평을 자주 받는데, 좁은 공간에서 칼을 쓰는 근접 연출이 이후 한국 액션에서 하나의 표준처럼 반복됐습니다.

  4. 송강호가 칸 남우주연상을 받은 영화는 무엇일까요?

    정답 브로커

    2022년 칸 남우주연상으로, 한국 배우 최초입니다. 그해 한국 영화가 「남우주연상과 감독상을 함께」 가져갔는데, 두 상이 서로 다른 작품에 간 것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5. '베테랑'(2015)의 감독은 누구일까요?

    정답 류승완

    류승완입니다. 이 감독은 무술 연기자 출신이 아니면서도 액션 설계를 직접 챙기는 쪽으로 알려져 있고, 그 점이 그의 영화에서 몸싸움이 유난히 「지저분하게」 보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6. '도둑들'과 '암살'을 만든 감독은 누구일까요?

    정답 최동훈

    최동훈입니다. 여러 인물이 각자 속셈을 품고 한자리에 모이는 구조를 반복해 쓰는데, 그 형식은 「앙상블 범죄극」이라 불리며 한국에서 특히 잘 통해 온 갈래입니다.

  7. 다음 중 이창동 감독의 작품이 아닌 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곡성

    「곡성」은 나홍진 감독의 작품입니다. 이창동은 소설가 출신이고, 그의 영화가 유난히 「설명하지 않는」 것도 그 이력과 함께 이야기되는 특징입니다.

  8. '왕의 남자'(2005)에서 광대 공길을 연기해 스타가 된 배우는 누구일까요?

    정답 이준기

    이준기입니다. 이 영화는 1,200만 명대인데, 사극이면서 「광대」라는 낮은 신분을 주인공으로 세운 점이 당시로서는 드문 선택이었습니다.

  9. 다음 중 배우 최민식이 주연한 영화가 아닌 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아저씨

    「아저씨」의 주연은 원빈입니다. 최민식은 앞 문항에 나온 「명량」의 이순신을 연기했으니, 이 두 문항은 같은 배우를 다른 방향에서 묻는 짝입니다.

  10. '헤어질 결심'(2022)에서 박해일과 함께 주연한 배우는 누구일까요?

    정답 탕웨이

    탕웨이입니다. 이 영화에서 한국어가 서툰 인물로 나오는데, 그 「말이 잘 통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이야기의 장치이기도 해서 배역과 배우의 조건이 맞물려 있습니다.

할리우드와 세계 명작

  1. '타이타닉'과 '아바타'를 만든 감독은 누구일까요?

    정답 제임스 캐머런

    제임스 캐머런입니다. 그는 「타이타닉」을 찍기 전 「실제 침몰선까지 열두 번 잠수」했고, 영화 앞머리의 진짜 배 영상이 그때 직접 찍은 것입니다.

  2. '쇼생크 탈출'의 원작을 쓴 작가는 누구일까요?

    정답 스티븐 킹

    스티븐 킹입니다. 원작은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이라는 중편이고, 이 작가는 학생 감독에게 단편 판권을 「1달러」에 넘겨 주는 관행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3. '해리 포터'가 다니는 마법학교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정답 호그와트

    호그와트입니다. 이 시리즈는 「한 아이가 자라는 동안 같은 배우들이 함께 나이 든」 드문 사례라, 여덟 편을 이어 보면 배우들의 성장 자체가 기록으로 남습니다.

  4. '반지의 제왕' 3부작의 주요 촬영지는 어느 나라일까요?

    정답 뉴질랜드

    뉴질랜드입니다. 관광에 미친 영향이 워낙 커서 「연구 대상」이 됐고, 정부가 이 연관을 관리하는 자리를 따로 두기까지 했습니다.

  5. '로마의 휴일'에서 왕녀를 연기한 배우는 누구일까요?

    정답 오드리 헵번

    오드리 헵번입니다. 사실상 첫 주연작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는데, 그런 출발은 지금도 손에 꼽습니다.

  6. '백 투 더 퓨처'에서 타임머신으로 개조된 자동차는 무엇일까요?

    정답 들로리언

    들로리언입니다. 원래 각본에서 타임머신은 「냉장고」였는데, 아이들이 흉내 내다 갇힐까 봐 자동차로 바꿨다고 전합니다. 안전 때문에 바꾼 설정이 그 영화의 상징이 된 셈입니다.

  7. '대부'(1972)에서 돈 비토 코를레오네를 연기한 배우는 누구일까요?

    정답 말론 브란도

    말론 브란도입니다. 그는 이 작품으로 받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부」하고, 원주민 처우를 알리기 위해 대리인을 시상식에 보냈습니다.

  8. 디즈니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1937)은 무엇일까요?

    정답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1937년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입니다. 만드는 동안 「디즈니의 어리석은 짓」이라 불렸는데, 장편 만화영화를 끝까지 앉아서 볼 사람이 있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9. '겨울왕국'에서 엘사가 다스리는 왕국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정답 아렌델

    아렌델입니다. 노르웨이를 본떠 만들었고, 제작진이 그곳에 가서 빛과 건물과 「눈이 실제로 움직이는 방식」을 관찰했습니다.

  10. '매트릭스'에서 네오가 진실을 보기 위해 선택하는 알약의 색은 무엇일까요?

    정답 빨간약

    빨간약입니다. 이 장면의 표현이 영화 밖으로 나가 정치적 은유로 널리 쓰이게 됐는데, 만든 사람들이 의도한 뜻과는 다른 방향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과 영화제

  1.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감독은 누구일까요?

    정답 미야자키 하야오

    미야자키 하야오입니다. 이 작품은 「영어가 아닌 손그림 애니메이션」으로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상을 받은 유일한 예로 남아 있습니다.

  2. '너의 이름은.'(2016)의 감독은 누구일까요?

    정답 신카이 마코토

    신카이 마코토입니다. 그는 초기작을 「집에서 거의 혼자」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의 영화에서 날씨와 빛이 유난히 많은 몫을 차지하는 것도 그 습관과 이어져 있습니다.

  3. 다음 중 '세계 3대 영화제'에 들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선댄스

    3대 영화제는 「칸·베니스·베를린」입니다. 선댄스는 독립영화 쪽에서 가장 큰 축에 들지만 성격이 다릅니다 — 앞의 셋은 국제 경쟁 영화제이고, 이쪽은 「장터」에 가깝습니다.

  4. 칸 영화제 최고상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정답 황금종려상

    황금종려상입니다. 그 도시의 문장에 있는 「종려나무」에서 온 이름입니다. 아카데미와 달리 「해마다 바뀌는 소수의 심사위원」이 정하기 때문에, 결과가 덜 예측되고 논쟁이 더 공개적입니다.

  5. 부산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영화제의 영문 약칭은 무엇일까요?

    정답 BIFF

    BIFF 입니다. 1996년에 시작했고 아시아에서 가장 큰 축에 드는데, 경쟁 부문의 규모보다 「아시아 신인 감독을 소개하는 창구」 노릇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6. '토이 스토리'를 만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어디일까요?

    정답 픽사

    픽사입니다. 「토이 스토리」는 「전부 컴퓨터로 만든 첫 장편」이었고, 그 전까지 이 회사는 기술이 된다는 것을 보이려고 짧은 작품을 만들며 버텼습니다.

  7. '슈렉'의 주인공 슈렉은 어떤 종족일까요?

    정답 오거

    오거입니다. 이 배역은 「다른 배우가 거의 다 녹음해 둔」 상태에서 그 배우가 세상을 떠나 새로 만들어졌고, 그래서 초기 판본과 성격이 달라졌습니다.

  8. '업'(2009)에서 집을 하늘로 띄우는 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풍선

    풍선입니다. 화면에 보이는 개수로는 집이 뜨지 않습니다 — 실제로는 수백만 개가 필요합니다. 만든 사람들도 알고 있었고, 「계산이 맞는 그림」보다 「읽히는 그림」을 골랐습니다.

  9. '인사이드 아웃'의 이야기가 주로 펼쳐지는 곳은 어디일까요?

    정답 소녀의 머릿속

    소녀의 머릿속입니다. 이 영화는 감정을 인물로 세우면서 「기쁨만으로는 안 된다」는 결론으로 갑니다 — 아이 영화가 슬픔의 쓸모를 설명하는 드문 예입니다.

  10.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한 해는 언제일까요?

    정답 2019년

    2019년입니다. 같은 해에 앞 문항의 그 영화가 칸과 아카데미를 함께 가져갔으니, 이 해는 한국 영화와 세계 흥행 양쪽에서 표시가 남은 해입니다.

고수 라운드

  1. 2000년 한국 영화 최초로 칸 경쟁부문에 진출한 임권택 감독의 작품은 무엇일까요?

    정답 춘향뎐

    「춘향뎐」(2000)입니다. 한국 영화가 칸 「경쟁 부문」에 처음 오른 작품이고, 판소리를 그대로 들려주는 방식이라 「가장 한국적인 형식」으로 그 문을 열었다는 점이 자주 언급됩니다.

  2. '살인의 추억'의 소재가 된 실제 사건은 무엇일까요?

    정답 화성 연쇄살인 사건

    화성 연쇄살인 사건입니다. 영화는 「범인을 못 잡은 채」 끝나는데, 현실에서는 2019년에 진범이 확인됐습니다 — 공소시효가 이미 지난 뒤였습니다. 영화의 결말이 현실보다 오래 남은 셈입니다.

  3. 1895년 세계 최초로 영화를 상영한 뤼미에르 형제의 나라는 어디일까요?

    정답 프랑스

    프랑스입니다. 이 형제는 자기들이 만든 것을 「과학적 신기함」 정도로 여겼고, 영화에는 미래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합니다 — 이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빗나간 예측입니다.

  4. '시민 케인'에서 감독과 주연을 겸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정답 오슨 웰스

    오슨 웰스입니다. 스물다섯에 만든 첫 장편이었고, 모델이 된 언론 재벌이 상영을 막으려 했으며 흥행에도 실패했습니다. 「최고의 영화」라는 평판은 수십 년 뒤에 왔습니다.

  5. 구로사와 아키라의 '7인의 사무라이'를 리메이크한 할리우드 서부극은 무엇일까요?

    정답 황야의 7인

    「황야의 7인」입니다. 이 구조는 그 뒤로 워낙 자주 다시 쓰여서, 「일곱」이라는 수 자체가 줄거리를 예고하는 신호가 됐습니다 — 곤충이 나오는 애니메이션까지 같은 뼈대를 썼습니다.

  6. '올드보이'를 2013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감독은 누구일까요?

    정답 스파이크 리

    스파이크 리입니다. 리메이크는 원작만큼의 평을 얻지 못했는데, 이 사례는 「각색이 무엇을 옮기고 무엇을 못 옮기는가」를 이야기할 때 자주 거론됩니다.

  7. '아가씨'(2016)의 원작 소설 '핑거스미스'의 배경 국가는 어디일까요?

    정답 영국

    영국입니다. 원작은 빅토리아 시대 영국이 배경인데, 영화는 그것을 「일제강점기 조선」으로 옮겼습니다. 신분과 언어의 층이 겹치는 배경이라, 옮기면서 오히려 이야기의 조건이 늘었습니다.

  8. '헤어질 결심'(2022)이 칸에서 받은 상은 무엇일까요?

    정답 감독상

    감독상입니다. 앞에서 본 남우주연상과 같은 해인데 「다른 작품」이라, 그해 한국 영화가 칸에서 두 자리를 나눠 가져간 셈입니다.

  9. '덩케르크'와 '오펜하이머'를 만든 감독은 누구일까요?

    정답 크리스토퍼 놀런

    크리스토퍼 놀런입니다. 그는 디지털이 아니라 「필름」으로 찍고 효과를 되도록 카메라 앞에서 만드는 쪽인데, 한 영화에서 부순 비행기는 「진짜 비행기」였습니다 — 중고로 사는 편이 시각효과보다 쌌기 때문입니다.

  10. 한국 영화가 탄생 100주년을 맞은 해는 언제일까요?

    정답 2019년

    2019년입니다. 1919년 「의리적 구토」를 시작으로 셈한 것인데, 하필 같은 해에 앞의 그 영화가 칸과 아카데미를 함께 가져갔습니다 — 100년째 되는 해에 그 일이 겹친 것입니다.

영화 퀴즈 소개

영화는 질문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누구나 자신 있는 분야입니다. 수백 편을 보고, 대사를 인용하고, 친구와 언쟁까지 하지만, 막상 물으면 "본 기억이 있다"와 "누가 만들었는지 안다"는 전혀 다른 이야기라는 걸 알게 됩니다.

이 영화 퀴즈는 50문제를 열 문제씩 다섯 라운드로 나눠 한국 영화, 배우와 감독, 할리우드와 세계 명작, 애니메이션과 영화제, 고수 라운드 순으로 냅니다. 정답은 고르는 순간 나오고, 틀렸을 때는 대개 같은 소리가 나옵니다 — 아, 그거. 영화 퀴즈에서 점수보다 오래 남는 것이 그 한순간입니다. 앞의 두 라운드를 한국 영화와 한국 배우·감독에 쓴 이유는 분명합니다. 한국어로 영화 이야기를 시작할 때 공통의 화제가 되는 것이 그쪽이고, 지난 이십 년 사이 한국 영화가 세계 영화제에서 받은 상은 그 자체로 상식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전부 본 사람만 풀 수 있는 퀴즈는 아닙니다. 포스터, 자주 인용되는 대사, 작품보다 오래 살아남은 의상처럼 영화 주변의 문화에서 닿는 문제가 많습니다. 그것이 통하지 않는 곳이 마지막 고수 라운드이고, 자막을 끝까지 따라온 사람이 거기서 보상을 받습니다.

진행 방법

  1. 먼저 떠오른 제목을 고르세요. 시간 제한은 없지만, 출연진을 되짚어 찾아낸 답이 저절로 떠오른 답보다 나은 경우는 드뭅니다.
  2. 틀리면 정답 제목이 표시된 채 조금 더 오래 머무릅니다. 지금 떠오르지 않은 제목이 다음에 떠오를 제목이기 때문입니다. 읽고 나서 아무 데나 누르면 넘어갑니다.
  3. 열 문제마다 라운드가 바뀝니다. 한국 영화에서 시작해 배우와 감독, 세계 명작, 애니메이션과 영화제를 지나 고수 라운드로 갈수록 어려워집니다.
  4. 마지막 화면에는 50점 아래로 라운드마다의 개수가 붙습니다. 총점보다 그 개수가 더 나은 질문에 답합니다 — 영화를 아는 것인지, 한 시대를 아는 것인지.
  5. 아래에 50문제와 정답이 모두 있고, 끝까지 풀면 틀린 문제에 표시가 붙습니다. 몰랐던 작품이 줄줄이 표시됐다면 그대로 다음에 볼 목록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스포일러가 있나요?

조금 있습니다. 유명한 반전과 결말은 영화 퀴즈의 핵심이라 완전히 피할 수 없지만, 다루는 작품은 결말 자체가 공용 지식이 될 만큼 시간이 지난 것들입니다. 최근 몇 년 안에 나온 작품의 결말은 내지 않습니다.

최신작이 적은 이유는 뭔가요?

올해 흥행작으로 퀴즈를 만들면 내년에는 낡기 때문입니다. 또 처음 보는 사람도 알 수 있어야 문제로서 공평합니다. 어떤 작품이 계속 회자되는 쪽인지는 몇 년이 지나야 드러납니다.

한국 영화는 얼마나 나오나요?

다섯 라운드 중 두 라운드가 한국 영화와 한국 배우·감독입니다. 나머지 세 라운드는 할리우드와 세계 명작, 애니메이션과 영화제, 고수 라운드로 해외 작품이 중심입니다. 영어판·일본어판은 번역이 아니라 그 나라 영화를 앞에 두고 다시 짠 다른 50문제입니다.

영화광이라면 몇 점이 나와야 하나요?

30점 안팎이면 상당한 영화광입니다. 많이 보지만 영화에 대해 읽지는 않는 분은 20점대 초반에 들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차이가 흥미로운 지점입니다 — 관객으로 있는 것과 매체를 따라가는 것의 차이가 거기서 드러납니다.

흥행 수익 같은 숫자도 나오나요?

나오지 않습니다. 순위와 숫자만 묻기 시작하면 영화 퀴즈가 아니라 회계 퀴즈가 됩니다. 여기서 묻는 것은 작품 자체와 만든 사람, 그리고 받은 상입니다.

영화 퀴즈는 무료인가요? 가입해야 하나요?

무료이고 가입도 이메일도 없습니다. 50문제와 아래 전체 정답 목록이 페이지와 함께 내려오고 채점은 브라우저 안에서 끝납니다. 덕분에 친구와 옥신각신한 문제 하나는 다시 풀지 않고 아래로 내려 정답만 확인하면 됩니다.

영화 퀴즈는 얼마나 걸리나요?

쉬지 않고 풀면 50문제에 8분쯤입니다. 라운드는 한국 영화, 배우와 감독, 할리우드와 세계 명작, 애니메이션과 영화제 순이고 마지막이 고수 라운드입니다. 앞의 네 라운드는 난이도 단계가 아니라 분야별이라, 어느 라운드에서 점수를 흘렸는지가 내가 한 번도 걸어 보지 않은 진열대를 알려 줍니다.